안녕하세요. 점냥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신입 Android 개발자 면접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제가 이번에 면접 본 회사는 판교에 위치해 있고, 청소 매니저 서비스와 관련된 회사입니다. Android 면접 질문에 대해 공유해드릴 겸, 이번 면접 경험이 매우 만족스러워서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차 면접
서류를 넣고 나서 3~5일이 지난 후, 합격 결과와 면접 일자를 정해 달라는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화상 면접으로 진행될 줄 알았지만 판교에 위치한 회사에서 대면 면접으로 진행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최근에 집에만 있다 보니 ㅎ.. 그런데 면접 당일 날까지 회사 위치를 직접 공지해주지 않아서 당황했어요. 면접 날 메일로 자세히 찾아오는 법을 링크로 건네주는 회사가 있어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했지만 당일 날까지 주지 않아서 메일 계정에 주소를 보고 알아서 찾아갔습니다. 그래도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습니다!
면접 당일
인천에서 판교로 가는 길 2시간..
이번 면접으로 인해서 판교에 처음 가게 되었어요! 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이 위치한 판교역에 도착하니 직장인의 도시 느낌이 물씬 느껴지더라고요. 지나가는 행인들이 모두 멋있고 바빠 보이는 ㅋㅋㅋㅋ
여하튼 면접 시간은 3시였고 2시 4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회사 문 앞에서 쭈뼛쭈뼛 대면서 있으니까 한분이 나오시더라고요. 저는 그분이 굉장히 젊어 보였는데 나중에 CTO 분인걸 알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덜덜,,, 아! 면접은 1 : 4로 진행되었어요.
면접 질문들
기본 질문
- 간단한 자기소개
- 개인 프로젝트를 직접 면접관들이 깔아오셔서 기능 구현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다!
- 이 기능은 어떻게 구현했나?
- 무한 스크롤은 어떻게 구현했나?
- 개인 프로젝트를 구현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은?
- 디자이너와 협업에서 문제점과 해결한 경험
- 서버와 협업에서 문제점과 해결한 경험
- 최근 관심 있는 기술 혹은 공부한 기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알고 있는 알고리즘 하나 설명해주세요.
- 최근에 읽었던 책을 소개해주세요.
- 자사 앱을 깔아보았는지? 느낀 점 (중요)...
- 결제 플로우를 경험해보았는지 ㅜㅜ
- 궁금한 점
기술 질문
- 프로세스와 스레드 차이점
- Kotlin의 단점은?
- HashMap이란?
- HashMap의 단점은?
- 그렇다면 HashMap에서 충돌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 그렇다면 HashMap과 LinkedHashMap의 차이점은?
- 안드로이드에서 중복 클릭의 방지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 A: 통신을 시작하면 버튼의 enable 속성을 false로 변경
- A: Rx를 사용한다면 debounce
- RxJava의 장점, 왜 사용했는지?
- RxJava 1, 2에서 Observable이 Single과 Maybe로 나뉜 이유
- 서버통신에서 RxJava를 사용할 때 반환 값을 어떤 스트림을 이용하여 구현했는지
- DI가 무엇인지, 왜 사용했는지?
- MVP와 MVVM을 모두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개발하셨는 데, 두 구조의 차이점은?
- Coroutine을 아는지?
- 쓰레드 내부에서 무한 로프를 돌고 있을 때 이 스레드를 외부에서 종료하는 방법은?
- A; interrupt()
1차 면접 느낀 점
안드로이드 채용 공고를 보았을 때, 2년 이상의 경력 혹은 플레이 스토어에 앱을 배포한 경험이 조건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신입이었던 저는 스토어에 배포한 앱에 대한 질문의 비중이 많았던 것 같아요. 위에 적은 질문 리스트는 적어 보이지만 체감상 15~25분 정도 개인 앱에 대해 질문받았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던 점은 직접 앱을 설치하고 오셔서 미리 기능 동작을 테스트해보시고 궁금하신 점에 대해서 질문을 주신 부분이에요.
지원자에게 자신의 앱을 설명하라가 아닌 직접 앱을 설치해서 판단하려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분위기를 풀어주기 위해 CTO분이 농담도 많이 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 더듬거리면서 대답을 해도 고개 끄덕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더 좋은 감정을 느꼈어요. 회사 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고 소문난 회사인데 면접에서도 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엘리베이터까지 지원자를 배웅해주는 모습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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